'여고괴담5' 5명 신인이 뽑은 '여고괴담' 선배는 공효진

'여고괴담5' 신인들이 뽑은 최고의 '여고괴담' 선배는 공효진

한국 공포영화의 대명사 여고괴담의 신인 여배우들이 공효진을 닮고 싶은 '여고괴담' 선배로 뽑았다.

18일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여고괴담 5-동반자살'(감독 이종용) 제작보고회에서 5명의 여주인공 손은서 장경아 오연서 송민정 유신애가 각자 존경하는 '여고괴담' 출신 선배들을 밝혔다.

손은서는 1편의 최강희, 장경아는 1편의 이미연, 오연서는 3편의 송지효, 송민정과 유신애는 2편의 공효진을 각각 존경한다고 밝혔다. 송민정과 유신애는 "꾸준하게 자신의 색깔에 맞게 연기 변신하는 모습이 멋있다. 또 패셔니스타로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이유를 말했다.

'여고괴담' 시리즈는 신인 여배우의 등용문으로 그동안 최강희 박진희 김민선 박예진 공효진 이영진 송지효 박한별 조안 차예련 김옥빈 서지혜 등의 스타들을 배출했다. 5545대1의 공개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5명의 신인 여배우 중 누가 스타로 떠오를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고괴담 10주년 기념작인 '여고괴담5'는 상처받은 여고생들이 동반자살을 약속하지만 한 친구가 돌연 자살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이종용 감독은 "자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고민이 많았지만 결코 자살을 미화하거나, 이용하는 작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여고괴담5'는 6월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