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첫 날 27만명 동원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 개봉 첫날(21일) 533개 스크린에서 전국 관객 27만명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지난 4월 30일 개봉해 올해 최고의 기록을 세웠던 '박쥐'의 17만8000명을 큰 차이로 뛰어넘은 것. 여기에 극장들의 추가 요청에 힘입어 주말부터는 스크린 수가 확대돼 본격적인 관객몰이에 나선다.

배급사 관계자는 "오프닝 스코어를 봤을 때 개봉 첫 주 목~일요일까지 4일간 2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 작품은 존 코너(크리스찬 베일 분)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터미네이터 기계군단이 인류의 운명을 걸고 벌이는 최후의 전쟁을 그린 블록버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