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인간의 전쟁을 그린 '터미네이터' 시리즈 4편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이 주말 관객 10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터미네이터’는 22-24일 3일간 전국 789개 상영관에서 117만1937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좌석 점유율은 56.9%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터미네이터'의 총 관객수는 143만8073명이다.
지난주 1위였던 톰 행크스 주연의 '천사와 악마'는 주말 관객 28만명을 기록했다. 터미네이터의 4분의 1 수준이다.
개봉 5주차인 김하늘 주연의 코미디 '7급 공무원'은 꾸준히 관객이 들고 있다. 22만7000여명을 더 모아 총 관객수 352만6803명을 기록했다.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4만2천여명의 관객을 더 모아 7위에 올랐다. '박쥐'는 총 관객수 213만6064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