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문화나들이 어디로 할까] "대전의 60년 발자취를 더듬어보세요"

올해는 대전이 시가 된 지 꼭 60년이 되는 해이다. 대전시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전의 변화상과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기록물로 보는 대전 60년전'을 마련했다.

대전시와 한국사진기자협회 대전·충남지회가 공동으로 26일 개막, 6월 26일까지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시민공모전 입상작, 사진기자협회 수집 자료, 시청 자료 등의 사진과 기록물 370여점을 선보인다.

사진의 경우 1940년대 인동시장의 모습부터 1950년대 대전천변 판자촌과 어린이들의 물놀이, 1960년대 목척교 등을 거쳐 비교적 최근의 대전엑스포, 지하철 1호선 준공, 중앙데파트 철거 등에 이르기까지 대전의 주요 역사가 담겨있다. 1966년 대전시 택지조성사업계획서, 1968년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관련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 등 기록물을 통해서도 대전의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국가기록원이 마련했던 국가기록특별전 '대한민국', 주민등록증·자동차등록증 변천사 등도 전시돼 있다. 관람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