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단편영화 '초대', '애니 레보비츠…'와 동반 상영

영화배우겸 감독인 유지태의 네번째 단편영화 '초대'가 영화 '애니 레보비츠: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이하 애니 레보비츠)과 동반 상영된다.

유지태 엄지원 주연의 '초대'는 정지된 화면에 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페이크 다큐멘터리인 '라 제테'의 오마주(존경의 표시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 작품. 그래서 '초대'는 마지막 장면 외엔 모두 사진으로 제작한 방식을 따른 독특한 영화다.

'애니 레보비츠'는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들이 가장 함께 작업하고 싶은 세계적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의 삶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 영화 중간에 등장하는 조지 클루니, 드미 무어, 아널드 슈워제네거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니 레보비츠를 중심으로 마치 조연이나 단역처럼 보여지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이 공통점인 두 작품의 동반 상영은 영화 마니아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초대'와 '애니 레보비츠'는 6월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