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문화나들이 어디로 할까] 대전에 '그림장터' 선다… 8일까지 아트페어

대전지역 미술계의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제13회 대전아트페어 페스티벌'이 중구 대흥동 대전평생학습관 내 대전갤러리에서 8일까지 이어진다.

아트페어(art fair)는 여러 화랑이 한 장소에 모여 미술작품을 판매하는 장이다. 미술품시장의 활성화와 화랑간 정보교환 및 판매 촉진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행사는 떠오르는 젊은 작가들이 주축이 된 반면 올해는 중견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화랑별로 선정한 대표작가 14명이 사실적인 구상작품에서 추상화까지 다양하고 독특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박상조(가보갤러리) ▲이광원·이돈희(갤러리성) ▲문수만·최명옥(갤러리소호) ▲김혜영(DK&월드갤러리) ▲가국현·박용(오원화랑) ▲김상태·황상오(우연갤러리) ▲이승년(이공갤러리) ▲노광·서봉남·조성호(대전현대갤러리) 등이다.

김진원 대전화랑협회장은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열악한 지역 미술시장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42)220-0565, 253-7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