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강지환 주연의 '7급 공무원'이 올해 개봉된 작품 중 처음으로 전국 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을 맡고 있는 롯데엔터테인먼트는 ‘7급 공무원’이 7일까지 전국 관객 400만878명(서울 116만862명)을 동원해 개봉 47일만에 400만 관객을 모았다고 8일 전했다.
‘7공’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 영화는 서로 정체를 모르는 국정원 비밀 요원 커플의 이중생활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시종일관 계속되는 웃음, 김하늘의 변신 등이 흥행 요소로 꼽혀왔다.
특히 ‘7급 공무원’은 '박쥐'를 비롯해 '엑스맨', '스타트렉', '마더', '터미네이터' 등 쟁쟁한 기대작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7주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