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프리먼, 의붓손녀와 수년간 성관계 때문에 이혼

할리우드 명배우 모건 프리먼(72)이 의붓손녀와의 성관계 때문에 이혼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대중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19일 '모건 프리먼 의붓손녀인 에디나 하인즈(27)와 성관계를 가져, 24년 동안 유지되던 미르나 콜레이-리와 결혼 생활이 파경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프리먼은 지난해 8월 오랜 결혼 생활을 청산해 화제가 됐다.

이 신문은 가족 측근의 말을 인용해 '둘의 관계는 에디나가 10대인 시절부터 시작됐다. 당시 술에 취한 프리먼이 손녀딸을 희롱했고 이들 관계가 비록 피가 섞인 건 아니지만 그래도 프리먼은 그녀가 태어난 직후부터 알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적어도 둘의 관계는 수년간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에디나가 할머니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놔 밝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손녀는 프리먼의 첫 아내 자네트 아데어 브래드쇼의 의붓손녀로 영화 '다크나이트' 시사회에 프리먼과 함께 와 주목을 받았다. 당시에도 둘 사이가 비정상적으로 가까워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