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 '이끼' 박해일-정재영 등 캐스팅

강우석 감독의 차기작 '이끼'의 캐스팅이 결정됐다.

주연엔 박해일 정재영 등 연기파 인기 배우들과 조연엔 유준상 유해진 김상호 등 개성파 배우들이 캐스팅 됐다.

박해일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시골을 찾았다가 주민들이 숨기는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주인공 류해국 역으로, 정재영은 섬뜩한 마을 이장 천용덕 역을 맡았다. 유준상은 지방으로 좌천된 박민욱 검사 역, 유해진 김상호는 이장과 함께 다니는 김덕천 전석만 역을 각각 맡아 새로운 조합의 앙상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주인공 이영지 역은 아직 미정 상태다.

영화는 포털 사이트 다음에 연재중인 인기 만화 '이끼'를 원작으로 남성적 냄새와 매력이 물씬 풍기는 작품이다. 제작진은 조만간 캐스팅을 완료하고 8월에 첫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