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지기' 김신아, 괴물과의 사랑 트레일러 눈에 뛰네

신인 연기자 김신아가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의 주인공을 맡았다.

김신아는 트레일러에서 슬픈 사연을 간직한 청순하면서도 신비한 소녀로 괴물에게 감금당한 채 기묘한 사랑을 하는 독특한 연기를 선보였다.

트레일러는 13회인만큼 13이 지닌 이중성을 인간의 내면에 투영해 이중적인 면을 잘 드러냈다. 30초와 1분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트레일러는 호러와 멜로가 섞인 독특한 장르로 독립적인 이야기이면서도 동시에 연속성을 지니고 있다.

트레일러는 홈페이지를 통해 7일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 김신아에 대한 칭찬이 줄을 이었다.

김신아는 지난해 데뷔 영화 '가루지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로, 최근 가수 김동희의 뮤직비디오에 SS501의 김규종과 연인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제는 오는 16일 개막해 26일까지 부천시에서 개최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