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집의 허상(虛像) 앞에서 서성이다 끝내 무릎 꿇어야 하는 서글픈 운명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곧 나의 삶이었다."양상국(60) 九단이 최근 펴낸 수상록 '바둑의 길 삶의 길'(나남) 서문이다. 대학교수로, 방송 해설위원으로, 명 칼럼니스트로 40년을 활약해 온 저자의 동·서양을 넘나드는 칼럼과 일화 80여편이 실렸다.
양상국 九단이 최근 펴낸 수상록 '바둑의 길 삶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