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강릉세계청소년 바둑대축제가 8월 9일부터 13일까지 강릉시 영동대 캠퍼스에서 열린다. 전 세계 44개국 12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매머드 행사다. 8세부터 19세 사이 청소년 모두에게 개방됨으로써 국내 바둑도장 및 바둑교실, 학교 단위로 대거 참여할 전망.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훈현 유창혁 박영훈 강동윤 최철한 등 프로기사들이 대거 동참한다. 휴직 중인 이세돌 九단도 "세계 청소년 축제에 도움이 된다면 현지에 내려가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문화관광부, 강원도, 강릉시와 (주)웅진씽크빅'등 민·관이 함께 나서 7억여원의 예산 중 6억 여 원을 부담했고 나머지는 참가비로 충당한다.
스위스리그 7회전으로 거행될 메인행사 외에 9줄 대회, 팀 대항 릴레이 대회, 속기왕 선발대회, 프로기사 다면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계획돼 있다. 27일 신청을 마감하며 문의는 02-2296-4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