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 개봉 이틀만에 48만 관객 동원

한국형 재난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가 개봉 이틀 만에 5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 쓰나미'를 일으키고 있다.

2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해운대'는 23일 29만5485명의 관객을 더해 총 48만2827명을 기록했다.

시사회 이후 이어진 호평으로 하루 앞당겨 22일 개봉한 '해운대'는 평일 이틀 동안 약 50만명의 관객을 모으는 저력을 과시했다.

경쟁작으로 꼽히던 할리우드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관객수가 급감하며 이틀간 16만 6386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한편 '해운대'는 24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예매점유율 48.09%를 기록하며 예매순위에서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