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영화 '아빠가...'서 트랜스젠더 1인2역 도전

영화배우 이나영이 트랜스젠더의 1인2역 연기에 도전한다.

이나영은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감독 이광재 제작 하리마오픽쳐스) 출연을 최근 확정했다. 지난해 가을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비몽' 이후 약 1년여만의 복귀다. 이 영화는 이혼한 가정의 아이가 성을 전환해 여자로 변한 아빠를 찾아 다니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이나영은 성을 전환해 여자로 변한 아빠 역을 맡는다. 트렌스젠더에 대해 심각한 접근보다는 코미디로 부드럽게 풀어낼 전망.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7급 공무원'으로 400만 관객을 모은 제작사 하리마오픽쳐스의 천성일 대표가 제작과 각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