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첫키스 사연 고백

아역 스타 유승호가 첫 키스 사연을 털어놨다.

유승호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애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4교시 추리영역'(감독 이상용) 시사회에서 "영화에 강소라씨와 키스 신이 있는데, 태어나서 처음 뽀뽀를 했다. 정신이 없어서 뭘 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고 쑥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영화를 보면 분명 키스가 아니고 뽀뽀다. 키스라고 할 수 없다"며 "중간에 입술을 오물거리는 게 있는데…"라고 부끄러워하며 말을 아꼈다. 함께 참석한 선생님 역의 박철민은 "그게 키스야~"라고 친절하게 가르쳐줬다.

유승호는 전국 1등 천재 학생 한정훈 역으로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왕따소녀 이다정 역의 강소라와 두 번의 키스 신이 등장한다.

영화는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4교시가 끝나기 전까지 한정훈과 이다정이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코믹 스릴러물이다. 오는 12일 개봉.

<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