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할리우드 진출 무산

권상우의 할리우드 진출이 무산됐다.

권상우는 최근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 '그린 호넷'(The Green Hornet)' 주인공 캐스팅건으로 미팅으로 가졌으나 8일(한국시간) 미국 영화지 버라이어티는 대만배우 주걸륜이 주인공 카토 역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그린 호넷'은 지난 66년 TV 시리즈로 제작돼 이소룡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 놓은 드라마. 이소룡은 이 작품 속에서 카리스마 있는 쿵푸 액션을 펼쳐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74년 극장용 영화로 재탄생되기도 했다.

권상우가 물망에 올랐던 이번 '그린 호넷'은 극장용 영화의 리메이크작으로 주성치가 감독과 함께 주연배우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여러 가지 문제로 하차했다.

주걸륜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쿵푸덩크'로 유명한 중화권의 톱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