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아시아프》가 끝나는 오는 23일에는 5명의 스타가 탄생한다. '아시아프 프라이즈(ASYAAF Prize)' 수상자들로, 남다른 노력과 상상력을 보여준 이들이 선정된다.
'아시아프 프라이즈'는 작가로서 초심(初心)을 잃지 않고 멀리, 높이 발전해주길 당부하는 의미에서 주는 상이다. 작년에 '아시아프 프라이즈'를 받았던 수상자들은 "상을 받은 이후 화랑으로부터 전시 제의도 많이 받았고, 유학이나 대학원 진학 등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입을 모았다. 작년에 '아시아프 프라이즈'를 수상한 부지현씨는 제주도립미술관 개관 특별전시에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를 얻었다.
'아시아프 프라이즈' 심사위원단은 대학에 재직하고 있지 않은 현직 작가를 포함해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심사의 공정성과 엄정성을 위해 심사위원 명단은 수상자 발표 후 본지 지면에 공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토론을 거쳐 만장일치제로 수상자를 정한다. 777명의 참가 작가 중 장르에 구분 없이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독특한 표현방법과 신선한 발상을 보여준 작가를 선발하게 된다.
'아시아프 프라이즈'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각 300만원(세금 포함)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진다. 5명의 수상자는 조선일보 지면을 통해 발표되며, 시상은 폐막식이 있는 23일 오후 7시 《2009 아시아프》 전시장인 서울 경복궁 옆 옛 기무사 건물 강당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