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4일(현지시각) 극비 결혼식을 알린 이영애는 이같은 사실을 법무법인 동인의 보도자료를 통해 팬들에게 알렸다.
톱스타가 법무법인을 통해 정식 결혼을 발표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대부분 소속사나 친분이있는 영화사나 방송국의 홍보팀을 통해 정식 보도자료를 내는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이영애가 이같은 `이색' 발표를 한 이유는 연예계와는 무관한 신랑 정모씨와 가족들을 배려, 최대한 `깔끔하게' 결혼 발표를 하려는 의도가 아니겠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잡음으로 유명세를 치를 일을 사전에 차단하자는 의도로 보인다는 것.
한편 동인에서는 소속 변호사 중 이종훈 변호사가 이영애의 결혼 발표와 관련해 제반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9회 사시 출신인 이종훈 변호사는 그간 법무법인 세종과 다인을 거쳐 2007년부터 동인에서 근무를 해왔다.
<전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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