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털털녀 정유미, 화보집 섹시녀로...

배우 정유미가 섹시녀로 변신했다.

영화 '차우'에서 털털한 엉뚱녀로 출연했던 정유미는 최근 남성잡지 'GQ' 화보를 통해 성숙하고 섹시한 여성미를 뽐냈다. 이번 화보에서 정유미는 그동안 선보였던 소녀 같은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 파격적인 블랙 의상으로 감춰뒀던 몸매를 한껏 드러냈다. 또한 붉은 입술을 포인트로 한 메이크업으로 강렬함까지 더했다.

'GQ' 관계자는 "이번 촬영의 컨셉트는 고전적인 관능미였다. 평소 정유미씨에게 느꼈던 예민하면서도 비범한 소녀 같은 이미지를 정면에서 뒤집어보려는 의도였다. 실루엣이 강조된 검정색 펜슬 수트에 치켜올린 머리로 카메라 앞에 섰을 때, 기획한 에디터조차 '정유미씨 맞나'라고 할 정도로 낯설면서도 그 자체로 아찔한 매력이 있었다. 정유미씨의 해맑은 이미지가 관능적인 스타일과 묘하게 섞여 있어서 자꾸 쳐다보게 되는 사진"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유미는 '차우' '10억' 등 올해 이미 5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스크린을 종횡무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