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박중훈 '투 캅스' 합법 다운로드 앞장

안성기·박중훈 '투캅스'가 불법 다운로드 근절과 합법적인 온라인 영화시장 홍보에 나선다.

두 사람은 이달 중 출범할 '굿다운로더 캠페인본부' 공동위원장을 맡아 합법적인 영화 다운로드를 권장하는 운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영화진흥위원회와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영화인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굿다운로더(good downloader) 캠페인은 이전의 저작권 관련 캠페인이 불법을 막는 데 치중한 것과 달리, 합법 다운로드를 권장하는 방향으로 펼쳐진다. 현재 극장에서는 불법 다운로드가 범죄임을 강조하는 '이중인격' 캠페인이 상영되고 있다. 굿다운로더 캠페인의 재원은 각 투자·배급사와 영상산업협회, 영진위 등에서 조달됐다. 안성기·박중훈을 비롯한 13명의 톱스타가 노개런티로 참여한 이 CF는 10월 중 극장과 케이블 TV에서 볼 수 있으며, 부산영화제에서도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