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문화나들이 어디로 할까] 자연·사람·예술이 소통하는 '미술의 향연'

국제적인 미술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공주국제미술제'가 5일부터 11월 1일까지 임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미술제는 '山·水·人'(산수인)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람과 예술이 활발히 소통하며 조화를 이루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주 전시에 앞서 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여는 '프리뷰쇼'에는 김명태, 구권환, 용형준, 이재황 등 국내 작가 17명이 도예, 목공예, 창작인형 등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주 전시는 다음 달 10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이어진다. 대만, 독일, 러시아 등 16개국 57명의 외국작가, 16명의 국내작가 등 총 73명의 작가가 23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작가로 강규성, 박동윤, 박완용, 백인현, 신중덕, 오세열, 우창훈, 윤여환, 이규목, 이계길, 이재호, 임립, 전성규, 정장직, 허진권, 최기성 등이 참여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한국전통 춤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개막식 공연이 10월 10일 열리고 야외체험장에서는 그리기, 만들기, 도자기 제작 등 미술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어린이를 위한 공룡 만들기대회도 열려 자연, 환경에 대한 관심과 창의성을 키워 줄 예정이다. ☎(041)856-7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