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통해 인간과 삶의 질에 대한 통찰을 모색한다"는 취지의 서울국제사회복지영화제 첫 회가 8일 개막, 15일까지 열린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는 이 영화제는 8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개막하며 폐막식은 15일 오후 6시 반포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주 상영관은 피카디리 극장이며, 강남·서초·종로·노원·강동 구민회관에서도 순회 상영한다. 개·폐막식을 비롯한 모든 영화 상영 입장료는 무료다. 다만 피카디리 극장에 입장할 때는 기부금 1000원을 내야 한다.
개막작은 호주 영화 '마이 마더 프랭크'로, 아들과 함께 대학을 다니며 새로운 삶을 경험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폐막작 '워터'는 여덟 살 나이에 결혼을 하고 이내 과부가 된 인도 아이의 삶을 조명한 영화. 이 밖에도 영화제에선 15개국 30여편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영화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는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명작 '아무도 모른다'도 이 영화제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홈페이지 www.sih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