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진영, 프러포즈 받던 순간 사진전으로 공개

고 장진영의 건강했던 모습과 행복했던 프러포즈 순간 등이 추모 사진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고인이 죽기 한달 전까지만해도 놀랍도록 건강하고 아름다웠다. 투병 과정 중에서 건강을 회복한 모습들과 그간 배우로서 활약했던 미공개 사진과 영상 등을 추모 사진전으로 여는 것을 논의 중이다"며 "아직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스케줄은 잡지 못했지만 차후 장진영을 기리기 위한 여러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6월 14일은 남편 김영균씨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받고, 7월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등 행복한 신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측근은 4일 "장진영 몰래 남편이 비밀 파티를 기획했었다. 깜짝 프러포즈가 있은 뒤, 미리 준비한 플래카드가 천장에서 떨어지자 장진영이 눈물을 쏟았다"며 "너무 건강하고 행복해 보여 모두 다 눈물 바다가 된 추억이 있다. 그때 셀카도 찍고 기념 사진도 찍었는데 한달 반만에 세상을 떠나 충격이 더했다. 사진전으로나마 여자로서, 배우로서 아름다웠던 고인의 모습을 추억하려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