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진영 시아버지의 마지막 며느리 사랑은 장미 꽃다발

고 장진영 시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은 장미 꽃다발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시부모인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 내외가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 마련된 장진영의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하는 시부모의 손에는 빈소에 마련된 국화꽃이 아닌 흰 장미 꽃다발이 들려 있었다.

장진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장미 꽃다발은 김 전 부의장 내외가 직접 준비를 해 온 것이었다. 아마도 며느리가 생전에 장미꽃을 좋아했다는 얘기를 듣고 준비를 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아들 영균씨와 장진영의 결혼 소식을 뒤늦게 알아 많이 놀랐을 김 전 부의장 내외의 마음은 영정 앞에 손수 내려놓은 장미 꽃다발로 대신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