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신민아 춘사대상영화제 남녀주연상

영화배우 송강호와 신민아가 제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각각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5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도자기엑스포 야외특설공연장에서 열린 영화제 시상식에서 송강호는 영화 '박쥐'로, 신민아는 영화 '고고 70'으로 주연상을 차지했다. 송강호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에서 뱀파이어가 된 신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성기 노출이라는 과감한 연기를 선보여 영화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신민아 역시 '고고 70'에서 기존의 차분하고 얌전한 이미지를 벗고 걸 그룹 '와일드걸즈'의 리더 미미 역을 맡아 신명나는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