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태국 단편영화 '푸켓' 여주인공으로 열연

임수정이 태국 단편영화 '푸켓'(감독: 아딧야 아사라)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번 작품에서 임수정은 태국 영화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아딧야 아사라 감독과 태국의 국민 배우 소라풍 찻리와 함께 호흡을 맞춰 눈길을 모은다.

'푸켓'은 젊은 한국 여배우와 중년의 태국 호텔 리무진 기사와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임수정은 극중 끊임없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을을 추스리기 위해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푸켓으로 향하는 유명한 한국 여배우 '진' 역할을 맡았다.

아딧야 아사라 감독은 "임수정씨는 꼭 함께 작업을 하고 싶었던 배우로, 내가 꿈꿔왔던 완벽한 배우이다. 이번 '푸켓'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아낌없이 보여준 임수정씨와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영과이었고 기뻤다"고 전했다.

단편영화 '푸켓'은 지난 8월 말 촬영을 마쳤고,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이는데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편 임수정은 현재 강동원과 러브라인을 선보일 영화 '전우치'의 2009년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