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프랑스 문화 홍보대사 위촉

김아중이 2009년 프랑스 문화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김아중의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김아중이 9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약 4개월 동안 프랑스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며 한국과 프랑스의 왕성한 문화 콘텐츠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아중은 홍보대사의 일환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인근 지방 대도시 인근에서 개최되는 '프랑스 엑스프레스'(주최: 주한 프랑스 대사관ㆍ주한 프랑스 문화원)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한다.

'프랑스 엑스프레스'는 매년 가을 개최되는 프랑스 예술 행사로 프랑스의 문화를 한국에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축제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전''마티스 전''피카소 전' 같은 전시회부터 '한ㆍ불 수교 120주년 기념 음악회'까지 프랑스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 축제.

프랑스 대사관 측은 "프랑스의 다채로운 문화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아우라가 있는 한국여성'을 찾던 중 팔색조의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아중씨를 떠올리게 됐다.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잘 알려진 김아중의 감각과 감수성 풍부한 프랑스 문화가 잘 조화되어 적임자라 생각됐다"고 말했다.

김아중 역시 "평소 프랑스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 프랑스 문화 홍보대사를 맡게되서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프랑스 문화와 한국의 문화를 조합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라 밝혔다.

한편, 김아중은 9일 프랑스 문화원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는 '프랑스 엑스프레스 2009 기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한다.

<박현민 기자 gat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