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 임신 6주째 "이번엔 진짜 남편 아이?"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지난 2월 진관희와 찍은 누드 사진 유출로 파경설에 시달렸던 배우 장백지(張柏芝)가 임신 6주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주간지 콰이쪼우칸(快周刊)에 따르면 장백지와 남편 사정봉(謝霆峰)은 지난 8월 요양차 떠난 필리핀에서 2세를 갖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백지는 스캔들을 극복하기 위해 연예계 복귀도 미루고 아이를 갖기 위해 전념했지만, 지난 3월 힘들게 가진 둘째 아이를 유산했다. 이에 장백지는 큰 충격을 받아 자폐증 증상까지 보이며 방황했다.

남편 사정봉은 아내를 달래기 위해 260만 홍콩달러(한화 약 3억4000만 원)의 거금을 들여 최고급 승용차 람보르기니를 구입하는 등 노력했다. 아내의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이들은 요양차 결혼식을 치뤘던 필리핀 해변으로 여행을 갔고 이 기간동안 아이를 가진 것 같다고 전했다.

장백지는 보도 사진에서 사정봉의 친자식 논란이 일었던 아들 루카스를 두고 있으며, 임신 후 두문분출(杜門不出)하며 태교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백지와 사정봉은 중국 내 톱스타로 2005년 영화 '무극'을 계기로 가까워져 2006년 9월 필리핀 해변에서 비밀 결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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