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타블로와 결혼하게 돼 행복해"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예비신부 강혜정이 타블로와의 결혼 소감에 대해 공식석상에서 처음 언급했다.

강혜정은 17일 오후 강원도 양양에서 진행된 영화 '걸프렌즈' 촬영 현장공개에서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한 후 자칫 세간의 시선에 시달릴 수도 있었는데 좋게 봐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혜정은 "우리가 좀 어리다. 다 준비를 못한 채로 지내고 있는데 오빠(타블로)가 마음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는 상태"라고 타블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태몽에 대해서 묻자 그는 "아직 꿈을 안꿨다. 주변에서도 꿈 소식은 없다. 다행스럽게도 입덧은 없고, 식욕은 좋다. 며칠 전 혼자 오징어 3마리나 먹었다"라며 웃었다.

강혜정은 함께 출연 중인 한채영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강혜정은 "결혼이 생소한 이야기라서 (한채영) 언니에게 많이 물어본다. 도움이 안된다고 하면서도 많은 얘기를 해주는데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다. 결혼 후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걸프렌즈'는 한 남자를 사랑하지만 화끈하고 쿨하게 함께 공유하는 세 여자들이 서로 만나 절친이 된다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지난 8월 촬영을 시작했으며 올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be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