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버리는 것 없는 '그린스타일 비엔날레'

공예비엔날레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그린 스타일(Green Style)'의 시대정신을 담고 있다. 쓰레기 없는 친환경 비엔날레를 실천하자는 것이다. 매표소는 재활용이 가능한 컨테이너박스로 제작했다. 전시장 내부에서도 목조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철 구조물을 설치해 동선을 유도하고 있으며 기존의 전시좌대를 활용한다.

그린스타일 시대정신은 초대작가들의 작품에서도 엿볼 수 있다. 본전시Ⅰ에 참여하는 초대작가 중 브라질의 '캄파냐 브라더즈(Campana Brot hers)'는 도심 거리와 카니발 행사장에 버려진 폐자재를 활용해 독특한 디자인의 가구를 선보인다. 청주시내 일원에 작품을 설치하는 본전시Ⅲ의 경우 참여작가 대부분이 생명과 그린스타일을 소재로 작품을 만들고 전시연출을 한다.

비엔날레 관람객들이 시티투어를 할 수 있도록 녹색 자전거 50대도 운영하고, 친환경자동차로 알려진 하이브리드 차량 3대를 확보해 의전용으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