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내 사랑 내 곁에 찍으면서 사랑에 대한 생각 달라져"

[스포츠조선 T―뉴스 이다정 기자] 영화 '해운대'를 통해 사상 첫 천만 관객 여배우로 등극한 하지원이 사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지원은 이번 영화에서 루게릭병에 걸려 죽어가는 남편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장례지도자로 변신했다.

하지원은 패션잡지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작품에 들어가면 맡은 배역에 빠져서 아무 것도 못하는 편인데, 이번 작품에서는 한 남자만을 바라보며 사랑하면 되었기 때문에 굉장히 편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영화를 통해 사랑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도 하지원은 솔직하게 답변했다. "예전에는 '아픈 사람 곁에 있어주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동정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어 "영화를 촬영하며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곁에 있어주는 것,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설레는 것, 그것이 사랑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원의 사랑에 대한 정의 외 이효리의 섹시 화보, 이선균의 솔직담백한 인터뷰 등은 코스모폴리탄 10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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