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하지원, 암스테르담 '자전거 여행'

엘르-온스타일 '스타 벨로'

　영화 '내사랑 내곁에'의 개봉을 앞둔 톱스타 김명민과 하지원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엘르 매거진과 케이블 온스타일이 동시 진행한 '스타 벨로'의 일환. '스타 벨로'는 연예인의 자전거 여행기를 통해 세계 각국의 환경을 되돌아보는 프로젝트다.

두 배우는 이번 여행을 통해 영화 촬영 후 지친 몸을 달래고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전거의 천국'으로 불리우는 암스테르담은 친환경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이번 두 배우의 여행이 잘 어울렸다는 후문이다.

평소 한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곤 했다는 김명민은 "루게릭병으로 죽어가는 극중 종우를 연기하는 동안 20kg의 체중감량으로 죽음에 가까워진 경험을 했다"며 "그 당시 하지원의 자전거 여행 제안은 꿈 같은 것이었는데, 이렇게 이뤄질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어릴 때 이후 처음 자전거 위에 앉았다는 하지원은 "작품이 끝나면 내 안에 모든 게 빠져 나가는 느낌이 들어 늘 새로운 것으로 채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며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깨달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