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남 유덕화, 생일 축하 위해 구름팬 몰려

[스포츠조선 T―뉴스 백지은 기자] 홍콩 스타 유덕화의 48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1500여명의 팬들이 몰렸다.

유덕화는 지난 8월 오래된 연인 주리첸과의 결혼을 인정하고 공식 품절남이 됐다. 하지만 결혼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홍콩의 한 매체는 23일 "유덕화는 원래 생일인 27일보다 조금 앞당겨 22일 생일파티를 진행했다"며 "홍콩, 중국, 대만, 일본 등에서 그의 팬 1500명이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홍콩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유덕화가 주리첸과의 결혼을 인정하고나서 공식적으로는 처음 팬과 만나는 자리였다.

유덕화는 '구룡만전무'라는 곳에서 파티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그와 친한 다른 연예인들도 참석했다. 특히 유덕화의 부모님이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파티에서 유덕화는 팬들을 위해 30분간 노래를 불렀고, 그에 대한 답으로 3명의 팬 측 대표가 유덕화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대표 중 한 명은 열한살 난 딸을 데리고 행사에 참여했다. 그의 딸 양모씨는 '유덕화와 주리첸의 결혼을 축하한다. 나는 그래도 유덕화의 작은 친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다른 팬들 역시 '참가비로 낸 400달러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 '유덕화가 빨리 아이를 낳길 기대한다'며 덕담과 기쁨을 전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