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 사모님과 베드신 별로 안좋아"

　"(감독) 사모님과의 베드신? 별로 좋지 않았다." 영화배우 이병헌이 5년만에 찍은 베드신에 대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병헌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베드신에 대해 "트란 안 홍 감독의 아내인 트란 누 엔케와 베드신을 촬영했는데 결코 좋지 않았다. 셋이서 베드신을 찍는 줄 알았다"며 "감독 부부와 아이들, 친정어머니까지 (촬영현장에서) 모니터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병헌의 베드신 촬영은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 이후 무려 5년만이다. 다음달 15일 개봉 예정인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이병헌과 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한 작품으로 1년반동안 1800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이병헌은 또 "할리우드 진출 이후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영화 '지.아이.조'로 미국 LA에서 레드카펫을 밟을 때 외신기자들이 '병헌'이라고 부르는 걸 듣고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