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데뷔 황정음, 생얼에 고딩 변신 '풋풋해'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황정음이 '고딩'으로 변신한 풋풋한 모습을 공개했다.

황정음은 데뷔 7년여 만에 영화 '바람:Wish'(이성한 감독, 필름 더 데이즈 제작)으로 스크린에 진출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청순하고 깨끗한 미모의 여고생으로 나온다.

남자주인공인 고교생 짱구(정우)의 연인으로, 생얼에 교복을 입은 모습이 여성스럽기 그지 없다. 최근 황정음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와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람'에서는 180도 달라진 여성미를 발산한다.

영화 제작사 측은 "정우와 소속사 동료인 황정음이 우정 출연해줬다. 황정음이 최근 인기가 높아지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바람'은 10월 8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돼 정우와 황정음이 레드카펫을 밟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람'은 영화 '스페어' 이성한 감독의 차기작으로 10대 고교생 짱구의 성장과정을 그린 청춘물이다. 11월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