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신현준의 매니저 폭행 사건이 일단락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영화배우 신현준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매니저 장모씨가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고소인 조사에서 장씨가 신현준이 언론을 통해 공개 사과하고 본인에게도 사과를 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씨의 신체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신현준씨를 소환해 조사하지 않고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라며 "형법상 쌍방간 합의를 한 관계로 신현준씨는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고 덧붙였다.
신현준과 매니저 장씨 간의 극적인 합의로 이번 폭행 사건은 마무리될 전망이다.
신현준은 지난 23일 매니저로부터 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에 신현준은 25일 밤 강남 신사동 소속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매니저 장씨에게 업무 소홀을 탓하며 열중쉬어를 시키고 가슴을 때렸다고 밝히며 공개사과를 했다.
<박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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