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트레일러, 내 고집 때문에 스태프가 힘들었다"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구혜선이 직접 연출한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 '트레일러'에 대한 연출 소감을 밝혔다.

구혜선은 6일 오전 11시 종로구 신문로 금호 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 기자회견에 연출자 자격으로 참여했다.

'트레일러' 연출 소감에 대해 그는 "단편영화제인만큼 실험적이고 싶었고 풍부한 상상력을 표출해 영화에서의 호기심을 만족시키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제작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본인이 제주도 바다 컷을 고집해 스태프가 고생을 많이 했다"고 웃었다. 그는 이어 "비록 제작 환경이나 제작비 면에서 고생을 많이 하긴 했지만, 즐겁게 연출했고 나름대로 열심히 만든 작품이니 잘 부탁드린다"며 수줍어했다.

트레일러는 영화 상영 전에 보여주는 1분 이내의 스팟 영상물로, 영화제의 성격과 이미지를 대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한편 올해 7회를 맞은'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국제 경쟁 단편 영화제로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최고의 단편영화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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