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제2의 말아톤' 돌풍 일으킬까?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장나라의 스크린 복귀작인 '하늘과 바다' 제작발표회가 7일 오전 11시에 서울 63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6년만에 스크린에 돌아오는 장나라를 위해 절친인 박경림이 사회자로 나섰다. 가수이기도 한 장나라는 함께 출연한 배우 쥬니와 함께 특별한 콘서트를 꾸몄고, 기자회견장 내내 깜찍하면서 밝은 목소리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극중 서번트증후군을 앓아 6세의 정신연령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로 나온다. 영화 '말아톤'과 비슷한 휴먼 스토리라, 2005년 '말아톤' 돌풍의 여자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나라는 영화를 위해 한때 몸무게를 38kg까지 감량하는 투지를 보였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마음이 따뜻해졌다. 당연히 출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오달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하늘과 바다'는 10월 29일 개봉한다.

<zhenhao@sportschosun.com> <사진=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