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지존' 조혜연

여자 바둑계 스타 조혜연(24) 八단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6일 여류명인전 패자조 결승서 김혜민을 백 불계로 제압하면서 최근 5연승 중이다. 활동 중인 본선 무대도 국수전 원익배와 여류국수전 포함 4개. 지난봄엔 국제대회인 비씨카드배에도 진출한 바 있다.

올 시즌 12일 현재 28승13패로 승률 11위, 다승 17위에 올라 있다. 남자기사들을 상대해서 16승8패, 국제 무대에선 7승3패를 기록하는 등 전천후 활약 중이다. 10월 랭킹에선 62위로 루이나이웨이(68위)를 제치고 여류 1위에 나섰다. 이슬아 초단과의 여류명인 도전자 결정전은 11월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