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과 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가 개봉 24일만인 지난 17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18일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봉한 '내 사랑 내 곁에'는 200만978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제작사 측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의 결과"라며 "감동적인 열연으로 배우 김명민의 브라운관에 이은 스크린 흥행 파워도 입증하게 됐다. 향후 열릴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 사랑 내 곁에’는 9월 개봉 영화 중 첫 200만을 돌파했고, 멜로물로는 지난 2006년 강동원, 이나영 주연의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후 3년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됐다.
'내 사랑 내 곁에’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 루게릭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종우(김명민 분)와 그 곁을 지키는 지수(하지원 분)의 사랑을 잔잔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