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내곁에' 200만 관객 돌파

영화 '내사랑 내곁에'가 김명민 하지원의 열연에 힘입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작을 맡은 영화사 집에 따르면, '내사랑 내곁에'는 17일까지 전국 누적 합계 200만명을 돌파했다.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다. 영화사 측은 "극심한 비스기 시장에서 9월 이후 개봉영화 중 처음으로 200만을 돌파했다는 점과 2006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휴먼멜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내사랑 내곁에'는 루게릭병에 걸린 종우(김명민)가 죽음에 이르는 과정과 그의 곁을 지키는 장례지도사 지수(하지원)의 슬픔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너는 내운명', '죽어도 좋아', '그놈 목소리'의 박진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임하룡 임성민을 비롯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손가인 등이 감초 조연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