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인기에 '베트남 하늘도 들썩들썩~'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배우 김하늘이 인기에 베트남 언론이 '한밤중 대소란'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대서특필했다.

김하늘은 지난 17일 영화 '7급 공무원' 프로모션차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했다. 김하늘이 자정이 넘은 시각에 호치민 공항에 도착했음에도 100여 명의 베트남 언론과 팬들이 자리를 지키며 김하늘에게 환호했다. 공항뿐만 아니라 김하늘이 가는 곳마다 수백여 명의 베트남 팬들이 따랐고 '7급 공무원' 행사장에서도 관중들이 몰려들었다.

김하늘의 소속사 측은 "한밤중에 공항에 도착했는데도 팬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기다려줬고 게이트를 나서자마자 우레와 같은 함성에 적잖이 놀랐다"며 "베트남에서도 김하늘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김하늘은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베트남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베트남에서 흥행에 성공한 한국영화와 한국 여배우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늘은 19일 베트남 하노이로 자리를 옮겨 프로모션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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