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은 버리고 무리한 큰 집보다 청약부터 신혼을 누리자 '보금자리주택' 특별공급 활용
입력 : 2009.10.20 04:08
신혼부부 내 집 마련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의 가장 큰 고민은 '신혼 보금자리 마련'이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모은 자금에 1억여원으로 내 집 마련은 꿈도 못 꿀 일. '초기 재테크 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10년 후 부자 아빠도 될 수 있고 가난한 아빠도 될 수 있다'는 선배들의 조언도 오히려 부담스럽기만 하다.
인생의 새로운 첫발을 내딛는 신혼부부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심상찮게 오르는 집값에다 각종 규제 확대로 자금을 대출하기도 여의치 않아진 현실에 마음만 다급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다급해하지 말고 치밀하고 장기적인 재테크 전략을 세워 찬찬히 실행할 것을 조언한다.
◆자금 부족하다면 무리한 내 집 마련은 금물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신혼부부라면 대출을 낀 무리한 내 집 마련은 절대 금물이다. 집값이 오름세에 접어들 때면 어김없이 규제의 손질이 가해지는 현 주택정책 기조하에서 적은 자금으로 투자했다가는 기대 차익은커녕 자칫 자금 압박과 이자 부담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철저히 본인의 자금 여력과 상환 능력에 맞춰 집을 장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은 자금으로 어설프게 큰 집을 장만하려 들기보다는 최근 잇따라 쏟아진 서민 관련 주택공급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똘똘한 집 한 채'를 장만하는 것도 방법이다. 청약통장이 없다면 당장 은행에 방문에 청약통장에 가입해둔다.
◆3년 이내 신혼부부라면 특별공급에 올인해야
주변 시세 대비 최대 70% 저렴해 청약 열풍을 견인하는 '보금자리주택'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신혼부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납입횟수와 납입금액으로 당락이 가려지는 일반공급분과 달리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치열한 청약 경쟁을 피해 보다 쉽게 당첨의 행운을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청약 자격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3인 이하)당 월평균 소득 389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6개월 이상, 그동안 매월 약정금액을 납입한 횟수도 6회 이상이어야 한다. 원칙은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까지 청약이 가능하지만, 수요자가 대거 몰리는 인기 주택의 경우 사실상 결혼 3년 이내로 제한하는 1순위. 그중에서도 해당 주택 공급지역 내 거주자 중 자녀가 많은 순으로 당락이 가려지는 만큼 어차피 자녀를 많이 낳을 계획이라면 3년 이내에 터울을 두지 않고 최대한 빨리 낳는 것도 내 집 마련의 '비법 아닌 비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자녀를 많이 낳을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다자녀 특별공급, 3자녀 우선공급을 통해 두고두고 유리한 조건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아파트·다세대주택·오피스텔 중 내게 맞는 것은?
일반적으로 신혼부부가 살 만한 대표적인 집으로는 아파트, 빌라·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을 들 수 있다. 자금 여유가 있고 편의시설 등 주거환경이 잘 정비된 곳을 원한다면 아파트를, 아파트보다 저렴한 돈으로 좀 더 넓게 살기를 원한다면 빌라나 다세대주택을, 빌트인(built-in) 등 기본적인 살림살이가 갖추어져 있어 혼수가 따로 필요 없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곳을 원한다면 오피스텔 등을 첫 보금자리로 알아보는 것이 좋다. 오피스텔을 사들여 거주할 경우 다른 주택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무(無)주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차후 아파트 청약도 노려볼 수 있다.
◆거래 잦은 곳 골라 직접 발품 팔며 살펴야
내게 맞는 주택을 골랐다면 매매든 전세든 거래가 빈번하고 불황도 쉽게 타지 않는 지하철역 주변이나 대규모 단지 또는 개발 호재를 갖춘 곳 위주로 골라야 나중에 손쉽게 되팔거나 세입자를 구할 수 있다.
이때 신문 매체와 인터넷 정보를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직접 발품을 팔아 주변 상황을 꼼꼼히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학교나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 위해(危害)시설 여부도 직접 챙긴다. 거래 가격도 중개업소마다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이왕이면 여러 곳을 방문해 비교해보고 중개업자에게 집을 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두면 시세 이하의 알짜 급매물도 선점할 수 있다.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 국토부에서 제공하는 실거래가(價) 정보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다.
인생의 새로운 첫발을 내딛는 신혼부부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심상찮게 오르는 집값에다 각종 규제 확대로 자금을 대출하기도 여의치 않아진 현실에 마음만 다급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다급해하지 말고 치밀하고 장기적인 재테크 전략을 세워 찬찬히 실행할 것을 조언한다.
◆자금 부족하다면 무리한 내 집 마련은 금물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신혼부부라면 대출을 낀 무리한 내 집 마련은 절대 금물이다. 집값이 오름세에 접어들 때면 어김없이 규제의 손질이 가해지는 현 주택정책 기조하에서 적은 자금으로 투자했다가는 기대 차익은커녕 자칫 자금 압박과 이자 부담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철저히 본인의 자금 여력과 상환 능력에 맞춰 집을 장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은 자금으로 어설프게 큰 집을 장만하려 들기보다는 최근 잇따라 쏟아진 서민 관련 주택공급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똘똘한 집 한 채'를 장만하는 것도 방법이다. 청약통장이 없다면 당장 은행에 방문에 청약통장에 가입해둔다.
◆3년 이내 신혼부부라면 특별공급에 올인해야
주변 시세 대비 최대 70% 저렴해 청약 열풍을 견인하는 '보금자리주택'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신혼부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납입횟수와 납입금액으로 당락이 가려지는 일반공급분과 달리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치열한 청약 경쟁을 피해 보다 쉽게 당첨의 행운을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청약 자격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3인 이하)당 월평균 소득 389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6개월 이상, 그동안 매월 약정금액을 납입한 횟수도 6회 이상이어야 한다. 원칙은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까지 청약이 가능하지만, 수요자가 대거 몰리는 인기 주택의 경우 사실상 결혼 3년 이내로 제한하는 1순위. 그중에서도 해당 주택 공급지역 내 거주자 중 자녀가 많은 순으로 당락이 가려지는 만큼 어차피 자녀를 많이 낳을 계획이라면 3년 이내에 터울을 두지 않고 최대한 빨리 낳는 것도 내 집 마련의 '비법 아닌 비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자녀를 많이 낳을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다자녀 특별공급, 3자녀 우선공급을 통해 두고두고 유리한 조건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아파트·다세대주택·오피스텔 중 내게 맞는 것은?
일반적으로 신혼부부가 살 만한 대표적인 집으로는 아파트, 빌라·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을 들 수 있다. 자금 여유가 있고 편의시설 등 주거환경이 잘 정비된 곳을 원한다면 아파트를, 아파트보다 저렴한 돈으로 좀 더 넓게 살기를 원한다면 빌라나 다세대주택을, 빌트인(built-in) 등 기본적인 살림살이가 갖추어져 있어 혼수가 따로 필요 없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곳을 원한다면 오피스텔 등을 첫 보금자리로 알아보는 것이 좋다. 오피스텔을 사들여 거주할 경우 다른 주택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무(無)주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차후 아파트 청약도 노려볼 수 있다.
◆거래 잦은 곳 골라 직접 발품 팔며 살펴야
내게 맞는 주택을 골랐다면 매매든 전세든 거래가 빈번하고 불황도 쉽게 타지 않는 지하철역 주변이나 대규모 단지 또는 개발 호재를 갖춘 곳 위주로 골라야 나중에 손쉽게 되팔거나 세입자를 구할 수 있다.
이때 신문 매체와 인터넷 정보를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직접 발품을 팔아 주변 상황을 꼼꼼히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학교나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 위해(危害)시설 여부도 직접 챙긴다. 거래 가격도 중개업소마다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이왕이면 여러 곳을 방문해 비교해보고 중개업자에게 집을 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두면 시세 이하의 알짜 급매물도 선점할 수 있다.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 국토부에서 제공하는 실거래가(價) 정보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