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옷 다른느낌' 린즈링 Vs 전도연, 드레스 여신 승자는?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칸의 여인 전도연과 중화권 스타 린즈링(林志玲)이 '같은 옷 다른 느낌' 스타 대열에 올랐다. 영화 '적벽대전'의 소교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대만 출신 린즈링은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3회 화비아오지앙(華表償) 필름 페스티벌'에서 블랙 실크 롱드레스를 입었다. 이 드레스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전도연이 입으며 다시 화제가 됐다.

당시 전도연은 한 아이의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빼어난 드레스 소화력을 자랑했다. 검은 실크드레스와 업 스타일 헤어가 잘 어울려 고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록 린즈링에 비해 2개월 늦게 재탕한 드레스지만, 세련미에서는 앞섰다.

린즈링의 드레스 자태도 결코 전도연에게 뒤지지 않았다. 매끄러운 피부와 여유있는 미소로 자신만의 여신의 이미지를 잘 살렸다는 평이다. 비록 두 배우가 같은 드레스를 입었지만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완전히 다른 듯한 느낌으로 각자의 개성을 잘 살렸다. 많은 네티즌들은 "미모에선 린즈링이 다소 우위지만 드레스를 소화 능력과 우아함에서 전도연이 앞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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