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부문별 후보...베스트 외국뮤지컬상

      입력 : 2009.10.21 11:43

      '돈주앙'

       

      '드림걸즈'
       
      '스프링 어웨이크닝'
       
      '자나 돈트'
       
      '지붕위의 바이올린'

      올해 유독 대형 라이선스 작품이 많아 옥석을 가리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돈 주앙'(NDPK)은 전설적인 플레이보이 돈 주앙의 비극적 사랑을 깊이있는 음악과 화려한 무대에 담았고, '드림걸즈'(오디뮤지컬컴퍼니, CJ엔터테인먼트, 샤롯데씨어터)는 360도 회전하는 현란한 LED(발광다이오드) 패널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성공과 사랑을 좇는 비즈니스 세계의 이면을 그렸다. 베데킨트 소설이 원작인 '스프링 어웨이크닝'(뮤지컬해븐, CJ엔터테인먼트)은 신선한 무대형식에 젊음의 고뇌를 다양한 음악적 변주로 그려 호응을 얻었다. '자나, 돈트'(신시뮤지컬컴퍼니,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는 이성애자와 동성애자가 뒤바뀐 세상이라는 기발한 설정을 경쾌한 춤과 노래로 풀어냈고, '선라이즈, 선셋'으로 유명한 '지붕위의 바이올린'(뮤지컬해븐, CJ엔터테인먼트, 크레디아)은 드라마틱 뮤지컬의 향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