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준 감독의 '김씨 표류기'가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우수 아시아영화에 주는 넷팩상(NETPAC Award)을 수상했다. 정재영, 정려원 주연의 '김씨 표류기'는 서울 한강의 밤섬에 우연히 갇히게 된 회사원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다.
이 영화는 지난 20일 미국 하와이에서 막을 내린 제29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가 세계 영화제에 초청된 우수 아시아영화에 주는 상이다. 하와이영화제 대상은 중국의 '엠파이어 오브 실버'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