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불안? 흔들리는 투자자라면 보세요
입력 : 2009.10.27 03:16
조정장세 겨냥 증권 신상품들
천연가스·金값 연동 'DLS',
목표 수익률 달성하면 채권혼합형으로 바뀌는 펀드,
주가 내려도 돈버는 'ETF'…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해외주식형펀드에 대한 자금 이탈도 한 달째 지속되고 있다.
어떤 금융상품에 투자할지 망설이는 주식 투자자들을 겨냥해 증권사들이 다양한 신상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성장형 펀드나 중국 펀드 등 일반적인 고위험펀드 유형에서 벗어나, 주가 조정 장세를 겨냥해 투자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이 많이 나왔다.
◆원자재 가격 연동한 파생금융상품
잠시 주식투자를 쉬는 투자자들이라면 원자재 가격과 연동하는 파생결합증권(DLS)들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DLS는 주가연계증권(ELS)과 비슷한 구조지만 기초 자산이 무엇이냐에 따라 구분된다. ELS는 특정주식의 주가나 주가지수 등락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반면 DLS는 금, 원유, 농산물, 금속 등을 기초자산으로 만들어진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이 30일까지 판매 중인 DLS는 'S&P골드만삭스 천연가스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일까지 단 한 번이라도 최초 기준지수(10월 30일)의 200%를 초과해 오른 적이 없고, 만기시점 지수가 기준지수의 100~200% 이하에 머물 경우 지수 상승률의 30%를 수익으로 준다. 만약 최초 기준 가격의 200%를 넘어선 적이 있다면 원금의 112%만 지급한다. 만기일 지수가 100% 이하이더라도 원금을 100% 지급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 이만열 상무는 "최근 천연가스의 상승률이 다른 원자재 가격과 비교할 때 낮은 수준에 거래돼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말했다.
어떤 금융상품에 투자할지 망설이는 주식 투자자들을 겨냥해 증권사들이 다양한 신상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성장형 펀드나 중국 펀드 등 일반적인 고위험펀드 유형에서 벗어나, 주가 조정 장세를 겨냥해 투자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이 많이 나왔다.
◆원자재 가격 연동한 파생금융상품
잠시 주식투자를 쉬는 투자자들이라면 원자재 가격과 연동하는 파생결합증권(DLS)들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DLS는 주가연계증권(ELS)과 비슷한 구조지만 기초 자산이 무엇이냐에 따라 구분된다. ELS는 특정주식의 주가나 주가지수 등락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반면 DLS는 금, 원유, 농산물, 금속 등을 기초자산으로 만들어진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이 30일까지 판매 중인 DLS는 'S&P골드만삭스 천연가스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일까지 단 한 번이라도 최초 기준지수(10월 30일)의 200%를 초과해 오른 적이 없고, 만기시점 지수가 기준지수의 100~200% 이하에 머물 경우 지수 상승률의 30%를 수익으로 준다. 만약 최초 기준 가격의 200%를 넘어선 적이 있다면 원금의 112%만 지급한다. 만기일 지수가 100% 이하이더라도 원금을 100% 지급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 이만열 상무는 "최근 천연가스의 상승률이 다른 원자재 가격과 비교할 때 낮은 수준에 거래돼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가격이 치솟은 금에 투자하는 파생결합증권(DLS)을 판매 중이다. 런던 금 고시 가격과 연계해 최대 3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18개월 만기 상품이다. 만기 때 금 가격이 설정 당시 가격대비 30~40% 상승했으면 상승분의 50%를, 40~50% 상승했으면 상승분의 20%를 수익률로 지급한다. 만약 30%를 밑돈다면 상승률의 120%를 수익으로 준다. 만기 가격이 설정 당시보다 낮아도 원금 100%가 지급되고, 만기까지 단 한 번이라도 설정 당시의 150%를 초과한 적이 있다면 원금의 108%를 지급하는 구조다.
◆전환형 펀드
푸르덴셜투자증권이 내놓은 '푸르덴셜TOP3그룹분할매수목표전환형' 펀드는 그룹주펀드, 전환형펀드, 공모주펀드의 특징을 모두 섞어놨다. 이 펀드는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범 LG그룹 ETF에 분산 투자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혼합형으로 전환된다. 설정일부터 1년 이하 기간에는 12%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1년~1년6개월: 15%, 2년~2년6개월: 21%, 2년6개월~3년: 24% 등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혼합형으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한다. 신탁자산의 5%가량을 공모주에 투자해 추가 수익도 추구한다.
우리자산운용이 지난달 초 출시한 '우리코리아V다이나믹펀드'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위험 관리를 강화한 자산배분형 펀드다. 주식시장 변동성을 매일 계산해 시장 상황에 따라 코스피200상장지수펀드(ETF)와 국고채ETF 투자비중을 조정한다.
◆주가 하락해도 돈 버는 상품
주가가 상승했을 때뿐 아니라 하락해도 돈을 버는 파생상품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이달 27~29일까지 판매하는 '부자아빠 더블베리어 낙아웃ELS'는 코스피200지수가 연 만기 시점에서 최초 기준주가보다 70% 이내까지 하락하면 지수 하락분의 38%(최대 11.4% 수익률)를 수익으로 준다. 코스피200지수가 만기 때 30% 이내까지 상승해도 38% 수익을 지급한다. 만약 지수가 70%를 초과해 하락하거나 30% 초과해 상승하더라도 원금이 보장되는 구조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 주식 시장의 급락 여지는 적지만 투자위험을 제한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상장된 '삼성KODEX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도 코스피200지수가 하락하면 수익률이 상승하는 ETF다. ETF는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는 상품이다. 삼성투신운용 관계자는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보유한 주식을 굳이 매도하지 않더라도 주가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헤지 도구"라고 말했다.
◆전환형 펀드
푸르덴셜투자증권이 내놓은 '푸르덴셜TOP3그룹분할매수목표전환형' 펀드는 그룹주펀드, 전환형펀드, 공모주펀드의 특징을 모두 섞어놨다. 이 펀드는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범 LG그룹 ETF에 분산 투자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혼합형으로 전환된다. 설정일부터 1년 이하 기간에는 12%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1년~1년6개월: 15%, 2년~2년6개월: 21%, 2년6개월~3년: 24% 등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혼합형으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한다. 신탁자산의 5%가량을 공모주에 투자해 추가 수익도 추구한다.
우리자산운용이 지난달 초 출시한 '우리코리아V다이나믹펀드'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위험 관리를 강화한 자산배분형 펀드다. 주식시장 변동성을 매일 계산해 시장 상황에 따라 코스피200상장지수펀드(ETF)와 국고채ETF 투자비중을 조정한다.
◆주가 하락해도 돈 버는 상품
주가가 상승했을 때뿐 아니라 하락해도 돈을 버는 파생상품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이달 27~29일까지 판매하는 '부자아빠 더블베리어 낙아웃ELS'는 코스피200지수가 연 만기 시점에서 최초 기준주가보다 70% 이내까지 하락하면 지수 하락분의 38%(최대 11.4% 수익률)를 수익으로 준다. 코스피200지수가 만기 때 30% 이내까지 상승해도 38% 수익을 지급한다. 만약 지수가 70%를 초과해 하락하거나 30% 초과해 상승하더라도 원금이 보장되는 구조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 주식 시장의 급락 여지는 적지만 투자위험을 제한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상장된 '삼성KODEX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도 코스피200지수가 하락하면 수익률이 상승하는 ETF다. ETF는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는 상품이다. 삼성투신운용 관계자는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보유한 주식을 굳이 매도하지 않더라도 주가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헤지 도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