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자의 아내', 설문 및 출구 조사 1위 "입소문 무섭네"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내사랑 내곁에'에 이어 '시간여행자의 아내'가 새로운 가을 멜로 영화로 부상하고 있다. 28일 개봉한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지난 26일부터 3일간 엔터테인먼트 리서치 전문업체 ZNE Research(www.thelab.kr)가 전국 905명(남:357명/여:545명)을 상대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경쟁작 '파주'와 '바스터즈:거친녀석들''마이클잭슨의 디스 이즈 잇' 등을 따돌려 가을 멜로 영화 열풍을 잇고 있다.

또 영화 전문사이트 무비스트에서도 '10월 마지막 주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는?'설문조사 결과 1위에 오르는 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각종 설문 조사는 물론 언론 및 일반 시사회 이 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영화 평점이 8.66점에서 9.06점으로 상승했다. 판타지적 설정에 현실감을 부여하며 몰입을 이끌어내 가을에 부합되는 감성적 멜로로 호평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시간 여행의 운명을 지닌 남자헨리(에릭 바나)와 평생 그를 기다리며 사랑하는 여자 클레어(레이첼 맥아덤즈)의 시공을 초월한 러브 스토리를 그렸다. 뉴욕 타임즈 7주간 1위를 기록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세련된 영상미, 감미로운 음악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웰메이드 멜로 무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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