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청룡영화상, 12월 2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

지난 1년 간의 한국영화를 결산하는 제30회 청룡영화상이 12월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립니다.

2009년 한국영화는 제2의 르네상스를 맞았습니다. 지난 몇해 동안 투자 가뭄, 제작편수 감소, 국산 영화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져 오던 악순환의 고리가 허물어지는 모습입니다.

'해운대'와 '국가대표', '마더'와 '박쥐', '7급공무원'과 '거북이 달린다', 그리고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이르기까지 흥행과 작품성, 장르의 다양성 모두 풍성한 한 해였습니다.

청룡영화상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신인상, 신인감독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기술상, 조명상, 각본상, 한국영화최다관객상, 청정원단편영화상 등 총 18개 부문에 걸쳐 열띤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올해도 엄정한 심사를 위해 감독, 제작사, 투자배급사, 평론가 등 영화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후보작을 선정합니다. 이를 위해 700여명의 영화인들을 예심단으로 구성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청룡영화상 홈페이지(www.blueaward.co.kr)도 오픈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팬및 애독자 여러분들도 다같이 청룡영화상 후보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새 홈페이지는 단순히 청룡영화상에 대한 내용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영화전문사이트로서 영화 팬들을 위한 소통의 공간, 놀이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상영 예정작의 예상 관객수와 기대평을 맞춰보는 '게스엔', 영화 팬들이 직접 올린 영화평과 그에 대한 예리한 비평과 토론의 장이 될 '리뷰엔', 영화에 관한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성격의 '왓츠업'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후보작 선정 이벤트', '명대사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DSLR 카메라와 청룡영화상 시상식 입장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대상(주) 청정원이 협찬하며 KBS한국방송이 생중계합니다.

2009년 한국영화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할 제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