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리그 7일부터 준플레이오프

Kixx가 3위에 오르면서 4위 한게임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지난달 30일 열린 KB국민은행 2009 한국바둑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서 Kixx는 선두 영남일보에 3대2로 승리, 7승5패로 한게임(6승6패)을 4위로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 준플레이오프서 4위 팀은 장고(長考)대국의 출전기사를 공개해야 한다.

영남일보는 패하긴 했지만 2승을 따내 간발의 차로 정규 1위가 확정됐다. 2위 바투와 총전적(8승4패), 개인 전적 종합(32승28패)이 같고 팀 간 상대 전적(3대2로 1승1패)까지 동일, 주장 승수를 따진 끝에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따냈다.

대회 3연패(連覇)를 노리는 영남일보는 최종전 장고대국에서 김지석이 Kixx 박시열에 승리, 천금 같은 2승째를 따냈다. 김지석은 이 승리로 정규시즌 다승왕(10승2패) 및 승률왕에 오르는 기쁨도 함께 안았다. 한국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7·8일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승자가 2위 바투와의 플레이오프(14·15일), 다시 그 승자가 19일부터 영남일보와 챔프결정 3연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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